8월 25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구글맵에서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고속도로(highway)에 대해서만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했었는데, 이제 고속도로 인근의 주요 간선도로에 대한 교통정보도 제공된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길이 막히면 다른 길을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 데 도움이 되겠죠. 아래는 시애틀 지역을 확인해 본 모습입니다. 가운데 세로로 된 두꺼운 선(공사표지 있는 것)은 고속도로이고, 나머지는 일반 주요도로입니다. 교통 상황은 색으로 표시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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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교통 정보는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 방식으로 수집한 것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공식 블로그의 글을 읽어보시면 되는데, GPS가 부착된 핸드폰으로 모바일 구글맵(Google Maps for Mobile)을 실행시키고, 내위치(My Location) 기능을 호출하면 자동적으로 속도정보가 구글로 전달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정보가 구글로 보내지는지 정확히 설명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anonymous bits of data"라고만 표현되어 있네요. 이러한 정보를 보내는 데 따른 프라이버시 문제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프라이버시 문제는 전혀 없다고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개별 휴대폰 정보는 사용하지 않고, 계산이 끝난 뒤에는 확실하게 삭제를 한답니다.

이렇게 개별 핸드폰에서 전송된 속도정보를 구글에서 취합하여 실시간 교통정보를 생산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다시 모바일 구글맵으로 전송이 되고요. 정말 유용하겠죠? 특히... 길이 막힌다... 싶으면 휴대폰을 꺼내서 인근 교통정보를 확인하게 되는데, 별다른 조작이 필요없이 지도를 꺼내 드는 순간 속도정보가 자동 전송이 되고... 게다가 모바일 구글맵 사용자가 엄청나게 많을테니 정말 정확한 정보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정확한 정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될테고, 그로 인해 정보는 더더욱 정확해 지고... 이것이 바로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의 힘이겠죠.

사실 GPS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종류의 어플리케이션을 상상해 봤을 겁니다. 제가 작년 말에 쓴 글을 보시면 노키아와 버클리 대학교에서 공동으로 이와 비슷한 프로젝트를 시행하겠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모바일 밀레니엄 프로젝트"라고 하는데, 핸드폰의 위치로부터 교통정보를 생산하겠다는 내용이었죠. 모르긴 몰라도 우리나라 핸드폰 회사들도 한번쯤은 고민해 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몰래 실행했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핸드폰에서 이런 이동 속도정보를 받았다고 해도, 이를 교통정보로 가공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데이터 자체가 엄청나게 많은데다가, 보행자가 보내준 정보 등 쓸데없는 정보는 걸러내야 하고... 어느 지역은 데이터가 몰려있고, 어느 지역은 데이터가 하나도 없고...

어쩄든 구글에서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해결하고 성공을 했나 봅니다. 정말 대단하고... 정말 무섭고... 그렇습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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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9/08/arterial-traffic-available-on-google.html
Tuesday, August 25, 2009 at 8:15 AM
통근자들은 오래전부터 최적의 통근 노선을 결정하기위해 교통정보 사이트를 의존해왔습니다. 그러나 고속
도로의 교통이 원할하지 않다면, 인근 간선도로의 교통상황은 어떤지 궁금하실 겁니다. 저는 항상 보조 도로의 교통이 좀 나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어 이러한 추측은 필요 없어졌습니다. 이제 구글맵(Google Maps)에서
일부 도시를 대상으로 간선도로에 관한 교통 정보를 보여주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도시로 확대를 한 뒤, 지도 오른쪽 위에 있는 "교통(Traffic)" 버튼을 누르시기만 하면 됩니다. 관심있는 지역으로 확대할 수록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간선도로도 현재의 교통상황을 반영하는 색이 표시될 것입니다. 고속도로와 마찬가지로 이 색은 교통 속도에 대응됩니다. (도로 속도제한에 따라 상대적으로 표시) 초록색이면 소통이 원할 하고, 노란색이면 약간 막힘을 의미하고 빨간색은 심한 정체, 빨강/흑색은 거의 주차장 수준임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 현재 구글 시애틀 사무소 인근의 교통 정보는 여기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새로운 기능으로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예시한 것입니다.


현재 고속도로 상황은 별로네요. 다른 도로를 타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공항에 시간 맞춰 가야 하신다고요? 이제 공항에 갈수 있는 여러 경로의 교통정보가 모두 나타나므로, 최적의 노선을 선택하실 수 있을 겁니다.


혹시 모바일 구글맵을 사용하신다면, 동일한 교통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 데이터를 더 좋게 만드는데 일조하실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교통정보 크라우드소싱에 관한 구글 공식 블로그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통근길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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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2.0과 인터넷지도
저는 구글어스를 보자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전통적으로 지도는 국가에서 제작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웹과 구글이 그 생각을 완전히 깨 버린 겁니다. 지금은 MS까지 전세계의 3차원 지도를 서비스하겠다고 나서고 있는데,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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