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계연동 카메라(Rangefinfer Camera)

사진/카메라 2011.10.10 21:20 Posted by 드론의 미래가 궁금한 푸른하늘이

관련 문서: 카메라의 개요, 카메라의 역사

거리계연동 카메라(rangefinder camera)는 거리계(rangefinder)를 장착한 카메라이다. 거리계란 거리를 계산하여 초점을 맞춰주는 장치로, 사진사가 물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하여 정확히 초점이 맞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대부분의 거리계에는 동일한 물체가 2개의 상으로 나타난다. 그중 하나는 조종휠을 돌리면 움직이는데, 두개의 상이 하나로 합쳐지면 휠로부터 거리를 읽을 수 있다. 

과거의 비연동식 거리계 카메라의 경우, 사진사가 거리계에서 값을 읽은 후 초점링을 그 값으로 돌려 맞추어야했다. 거리계가 없는 카메라의 경우엔 별도의 거리계를 악세사리 슈에 달아 사용하기도 했다. 초기 모델에서는 뷰파인더(viewfinder)와 거리계 창이 분리되어 있었지만, 나중에 거리계가 뷰파인더 속으로 합쳐졌다. 좀더 현대식 모델에서는 거리계가 초점조절장치와 연동되어, 거리계의 상을 합치시키면 렌즈의 초점이 맞게 된다. 수동초점 SLR에서의 초점면(focusing screen)과 비교할 것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와 현대식 필름 카메라는 거리를 초음파 혹은 전자파로 측정하고 자동으로 초점을 맞춘다(autofocus). 하지만, 이러한 기능을 거리계(rangefinder)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거리계연동 카메라의 역사(History)


최초의 거리계(rangefinder)는 19세기에 나타났다. 측거기(telemeter)라고도 하였다. 최초로 시판된 거리계 카메라는 1916년 3A Kodak Autographic Special이었다.

1925년에 발매된 Leica I은 거리계 카메라가 아니었지만, 거리계 악세서리를 대중화 시켰다. 1932년의 Leica II 와 Zeiss Contax I 은 35mm 거리계 카메라로 성공을 거두었다. 반면 같은 해 발매된 Leica Standard는 거리계가 없었다. Contax II (1936)에서는 거리계가 뷰파인더 가운데로 통합되었다.

Contax II

거리계연동 카메라는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널리 사용되었지만, 이후 일안반사식(SLR) 카메라의 등장으로 기반을 잃었다.

거리계연동 카메라는 장기간에 걸쳐, 35mm, 중형, 대형 등 모든 크기, 모든 포맷으로 제작되었는데, 1950년대 중반까지는 일반적으로 고가형 카메라에 속했다. Balda사의 Super Baldax 와 Mess Baldix, 코닥(Kodak) 사의 Retina II, IIa, IIc, IIIc, IIIC 그리고 Hans Porst의 Hapo 66e (Balda Mess Baldix의 저가형) 등의 접이식 롤필름 카메라들은 거리계를 장착한 경우가 많았다.

1957–60 Kodak Retina IIIC 

가장 널리 알려진 거리계연동 카메라는 35mm 필름을 사용하고, 포컬플레인 셔터(focal plane shutter)를 채택한 렌즈교환식 카메라였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오스카 바르낙(Oskar Barnack)이 렌즈 제조사인 Ernst Leitz Wetzlar 사를 위해 개발한 라이카 스크류마운트(M39) 카메라( Leica screwmount camera). 수많은 모조품과 유사품이 생산됨
  • 카메라 부문 자회사인 Zeiss-Ikon 사가 Carl Zeiss Optics을 위해 개발한 콘택스(Contax) 카메라. 독일이 2차세계대전에서 폐배한 뒤 우크라이나 키에프(Kiev)에서 재생산, 발전됨
  • 1951-62년에 (콘택스의 디자인과 라이카의 기능을 담은) 니콘(Nikon) S 시리즈
  • 라이카 M 시리즈

니콘 SP

니콘의 거리계연동 카메라는 한국전쟁을 취재했던 라이프(Life) 잡지의 사진기자 다글러스 던컨(Douglas Duncan)이 1950년에 "발견"했다. 캐논(Canon)에서는 193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여러가지 모델을 제작하였다. 1948년 이후 제작된 모델들은 어느 정도 라이카 쓰레드 마운트(Leica thread mount)와 호환되었다. 1951년 후반부터는 완전히 호환되었다. 7 과 7s는 쓰레드 마운트(thread mount) 외에도 50 mm f/0.95 렌즈를 위한 바요넷마운트(bayonet mount)도 있었다.

1940년 발매된 Kodak 35 는 이스트만 코닥사에서 제작한 최초의 35mm카메라이다. 아울러 Casca (Steinheil, 서독, 1948), Detrola 400 (미국, 1940–41), Ektra (Kodak, 미국, 1941–8), Foca (OPL, 프랑스, 1947–63), Foton (Bell & Howell, 미국, 1948), Opema II (Meopta, 체코슬로바키아, 1955–60), Perfex (미국, 1938–49), Robot Royal (Robot-Berning, 서독, 1955–76), Witness (Ilford, 영국, 1953)등도 35mm 거리계연동 카메라이다. 장수한 모델은 많았지만, 라이카 M 시리즈 외에는 SLR의 압력에 살아남지 못했다. 가장 최신 모델중 하나인 M7은 최초로 자동노출과 전자셔터를 채택하였으며, 완전 기계식인 MP는 M6 을 기반으로 M3 스타일 되감기놉(rewind knob)을 채택했고, M8 은 라이카 최초의 디지털 거리계연동식 카메라이다.

라이카 M7

미국에서는 저렴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아거스(Argus, 특히 C-3 "Brick")가 가장 인기있는 35mm 거리연동계 카메라로서 수백만대가 판매되었다.

Argus C-3

포컬플레인 셔터를 채택한 렌즈교환형 거리계연동 카메라보다는 고정렌즈형 리프셔터 거리계연동 카메라가 훨씬 많이 판매되었다. 50년대에 가장 유명한 디자인은 코닥 Retina 와 짜이스 Contessa와 같은 접이식이었다.

1960년대에는 여러 회사들에서(주로 일본) 아마추어 시장용 35mm 거리계연동 카메라를 생산하였다. 캐논(Canon), 후지카(Fujica), 코니카(Konica), 마미야(Mamiya), 미놀타(Minolta), 올림푸스(Olympus), 리코(Ricoh), 야시카(Yashica) 등이 그 예이다. 비비타(Vivitar)와 레뷰(Revue) 등의 판매대행사는 이들 카메라를 자사 브랜드로 판매하기도 했다. 디자인은 라이카처럼 컴팩트하면서도 훨씬 저렴하였다. 미노타 7sII 와 비비타 35ES 등 많은 카메라는 고속, 고품질 렌즈를 탑재하였다. 결국에는 새로운 컴팩트 자동카메라에 시장을 내주었지만, 많은 전통적 거리계연동 카메라는 계속 작동되어, 대부분의 새로운 (구조가 약한) 계승자보다 오래 살아 남았다.

1990년대 일본 중소기업인 야스하라(Yasuhara) 카메라를 시작으로, 거리계연동 카메라에 다시 한번 붐이 일었다. 라이카 M시리즈 외에도, 코니카(Konica) Hexar RF, 보이그랜더(Voigtländer) Bessa T/R/R2/R3/R4 를 생산한 코시카(Cosina), 핫셀블라드(Hasselblad) Xpan/Xpan 2 등이 생산되었다. 짜이스(Zeiss)는 코시카를 통해 새로운 모델인 Zeiss Ikon 을 생산했고, 니콘도 수집가와 애호가를 만족시키기 위해 한정판으로 고가 S3 및 SP 거리계연동 카메라를 생산했다. 구소련에서 라이카 스크류마운트를 기반으로한 Zorki 와 FED 그리고 Kiev는 중고시장에 많이 나와있다.

중형(롤필름) 거리계연동 카메라는 계속 생산되고 있다. 최근 모델로는 마미야(Mamiya) 6 와 7I/7II, 브로니카(Bronica) RF645 그리고 후지(Fuji) G, GS, GSW 시리즈 등이 있다.

1994년 콘탁스(Contax)에서는 자동 거리계연동 카메라인 Contax G를 출시했다.

디지털 거리계연동 카메라(Digital rangefinder)


디지털 영상 기술이 최초로 도입된 거리계연동 카메라는 2004년의 엡슨(Epson) R-D1 이다. RD-1 은 엡슨(Epson)과 코시카(Cosina)가 협력하여 탄생했다. R-D1과 후속기종인 R-D1s는 라이카 M 마운트 렌즈를 사용하거나 어댑터를 끼면 라이카 스크류마운트 렌즈도 사용할 수 있다.

라이카는 2006년 라이카 최초의 디지털 거리계연동(rangefinder) 카메라인 M8을 출시하였다. M8 과 R-D1은 일반 DSLR보다 비싸지만, 135mm 이상의 망원렌즈가 없다거나, 접사기능이 제한적이고, 라이브 뷰, 동영상, 얼굴인식 등 현대식 디카가 보유한 여러가지 기능이 빠져있다.

엡슨 RD-1 (라이카 렌즈)

장단점(Pros and cons)


거리계연동(rangefinder) 카메라의 뷰파인더는 촬영용렌즈와 떨어져 있다. 따라서 뷰파인더에 보이는 영상이 그대로 필름에 기록되는 것이 아니다. 이 시차(parallax) 오차는 먼 거리의 경우 무시할수 있을 정도지만, 거리가 짧아질수록 오차가 커진다. 고급 거리계연동 카메라의 경우에는 초점위치에 따라 움직이는 밝은선의 프레임을 뷰파인더에 투영시켜서 시차오차를 보정해 주기도 한다. 거리가 달라지면 렌즈별로 시야각(angle of view)도 달라지는데 밝은선의 프레임이 그려지는 고급 카메라에서는 이것도 자동으로 보정해 준다. 거리계연동 카메라는 극도의 접사사진을 거의 찍기가 불가능하다. 뷰파인더에 피사체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반대로 SLR의 뷰파인더로 들어오는 빛은 "렌즈를 통해(TTL: through the lens)" 직접 들어온다. 따라서 거리와 관계없이 시차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접사사진도 문제 없이 촬영할 수 있다. 아울러 초점거리가 다른 렌즈를 사용해도 별도의 뷰파인더가 필요없다. 특히, 거리계연동(rangefinder) 카메라에서는 초점이나 구도를 거의 잡기 힘든 초망원렌즈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게다가 렌즈를 통하여 보므로 해당 구경에 따른 심도(depth of field)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거리계연동 카메라 사용자는 존 포커싱(zone focusing) 기법을 사용하는데, 거리 사진 촬영과 같이 빠르게 촬영해야 할 때 특히 유용하다.

거리계연동 카메라에는 화각( field of view)이 계속 변하는 줌렌즈(zoom lense)가 적합하지 않다. 진정한 줌렌즈는 줌 뷰파인더가 내장된 Contax G2 Carl Zeiss 35–70mm Vario-Sonnar T* Lens 가 유일하다. 아주물지만, 코니카 M-Hexanon Dual 이나 라이카 Tri-Elmar 등의 렌즈는 2-3가지 초점거리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때 뷰파인더는 사용하는 모든 렌즈의 초점거리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리계연동 카메라가 SLR에 비해 우수한 부분도 존재한다. SLR과는 달리 반사거울이 없으므로 촬영순간 잠시 화면이 보이지 않는 "블랙아웃(blackout)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소음이 거의 없기 때문에(특히 리프셔터를 사용할 때) 사진 촬영이 용이하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극장사진, 초상사진중 일부, 활동적인 스냅사진, 길거리 사진 기타 휴대성이 중요한 많은 분야에서 매력적이다. 거울이 없기 때문에 렌즈 뒷부분이 카메라 몸체 깊숙히까지 들어갈 수 있어, 고품질의 광각렌즈를 쉽게 제작할 수 있다. 화각이 121도인 보이그랜더(Voigtländer) 12mm 렌즈는, 오랫동안 일반적을 생산되는 렌즈중 화각이 가장 큰 직선수차교정(rectilinear) 렌즈였으며, SLR에서는 최근에야 이에 필적하는 카메라가 시판되었다.

일부 거리계연동 카메라 사용자는 "의식의 흐름(stream of consciousness)"이 유리하다고 주장한다. 레인지파인더 카메라의 경우 뷰파인더 시야각이 렌즈 보다 넓기 때문에 사진사가 프레임밖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볼수 있어 미리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배율이 0.8x 이상인 뷰파인더(예: 일부 라이카렌즈, Epson RD-1/s, Canon 7, Nikon S, 특별히 1:1 배율인 보이그랜더(Voigtländer) Bessa R3A and R3M)를 사용할 때, 사진사가 두눈을 뜨면 뷰파인더 프레임을 실세계에 겹쳐볼 수 있다.  

빛을 많이 흡수하거나 색을 많이 변경시키는 필터를 사용할 경우, SLR에서는 초점이나 구고를 잡기 힘들 수 있다. 그러나 거리계연동 카메라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반대로 그래듀에이션 필터나 편광 필터를 사용할 때는 그 효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하므로 SLR과 함께 사용해야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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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http://en.wikipedia.org/wiki/Rangefinder_camera 를 번역한 것입니다. 일부는 뺀 것도 있고 마음대로 추가한 부분도 있습니다. 카메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오역한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 잘못된 내용을 발견하시면 언제든지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카메라의 개요 와 카메라의 역사 도 참고 하세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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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길재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좋은 정보얻어가요.

    2011.10.14 19: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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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과 지도
드론이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드론의 활용처가 계속 넓어지고 있고,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가 많아지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드론 산업은 일부 기업을 제외하면 중국에서 생산된 드론을 가져다가 조립하는 수준이 대부분입니다. 드론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데이터처리가 복합된 기술입니다. 어떤 기술들을 어떻게 조합할지에 성패가 달렸죠. 5년뒤 10년뒤에 이 블로그엔 어떤 글이 적힐까요? 그것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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