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지오캐셔의 일곱가지 습관

지오캐싱 2011.02.28 00:30 Posted by 드론의 미래가 궁금한 푸른하늘이

제가 요즘 즐기는 취미는 지오캐싱(Geocaching)입니다. GPS를 이용한 첨단 보물찾기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2011년 2월 15일 현재 제 지오캐싱(Geocaching) 성적은 433 Found, 127 Hide 입니다. 433개의 캐시를 찾았고, 127개를 숨겼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제가 숨긴 127개의 캐시들입니다. 일단 설치된 지오캐시는 캐시를 찾아오는 분들을 위해 끊임없이 관리해야 하는데, 127개가 그리 만만한 숫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저도 캐시를 숨기는 것보다 찾는 게 더 재미있기 때문에 캐시를 잘 관리해야 한다고 떠들기만 할 뿐 문제가 있다는 소식이 들려도 몇달째 찾아보지 못한 캐시들이 많습니다. (불쌍한 녀석들... 애비 잘못 만나서리... )

그런데 지오캐싱닷컴 공식블로그인 Latitude 47에서도 캐시 관리에 관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대부분은 평상시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다시보니 가슴이 뜨끔한 것도 있네요.

2005년 4월 7일 오마이뉴스에 게재된 지오캐싱 소개글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durl.kr/6zc9v


총 7가지 팁을 이야기 했는데, 제가 요즘 신경쓰는 건 3번입니다. 저도 이제는 약간 경력이 쌓여서 왠만한 곳은 내용/힌트/로그/사진 등을 전혀 보지 않고서도 캐시가 있을만한 곳이 짐작되고, 50% 이상 그 짐작이 맞아 떨어집니다만, 지오캐싱을 처음하는 분들은 아무리 고민을 해도 캐시가 있을 만한 곳이 짐작도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DNF(찾지못함)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한 서너개를 연달아 못찾는 경험을 하게 되면 지오캐싱이 싫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지오캐싱을 경험한 분을 모두 모은다면 제 생각에 1,000명정도는 될 듯 싶은데, 많은 분들이 이처럼 지오캐싱에 정을 붙이기 전에 떠나버리게 되지 않았나 싶거든요.

그래서... 저같은 경우 DNF 메일이 날라오면 지오캐셔 정보를 살펴본 후, 찾은 갯수가 50개 이하인 분들에게는 힌트를 하나쯤 더 주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메일을 쓴다고 하여 꼭 도움이 된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냥 포기하는 분들은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오캐시를 숨겨갈 것 같은데, 아래에 제시된 일곱가지 습관을 가능하면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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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오캐시가 발행되면, 지오캐시의 소유자의 책임은 끝이 없습니다. 지오캐시를 소유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더 즐겁게 지오캐싱을 즐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유지관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래는 좋은 지오캐시 소요자가 되기 위한 몇가지 팁입니다.

1. 누군가가 캐시에 문제(분실, 손상, 침수)가 있다고 알려오면, 캐시를 가능한한 빨리 점검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다른 사람들이 그 캐시를 찾지 않도록 임시로 정지(temporarily disable)시켜 둘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적절한 시간 - 대부분 몇 주 정도 - 이내에 그 캐시를 방문하여 보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2. DNF(찾지못함, Did Not Find) 로그에 주의해야 합니다. DNF 로그가 계속해서 몇 줄 올라오면, 누군가가 없어졌다고 지적하지 않더라도 없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필요하다면 DNF 로그를 올린 분들과 연락하여 어느곳을 찾았는지 확인해 볼 수도 있습니다.

3. 지오캐싱 경험이 많지 않은 분이 당신의 캐시에 DNF 로그를 올렸는데, 캐시가 그대로 있다는게 확실하다면 이메일을 통해 팁을 알려주는 등 도움을 주실 수도 있습니다.

4. 아무런 문제점이 지적되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캐시를 점검하셔야 합니다. 로그시트가 꽉 찾을 경우를 대비하여 깨끗한 방명력을 가져가거나, 새로운 기념품을 가져가시는 게 좋을 것입니다.

5. 당신의 캐시를 체크하실 때, 캐시속에 들어 있는 물리적인 추적아이템(Trackables, 트래블버그 또는 지오코인)과 캐시정보에 나타난 디지털 보관소의 내용이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캐시를 소유한 사람은 자신의 캐시에 들어 있다고 표시되어 있는 추적아이템을 "모르는 곳(unknown location)"으로 옮길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6. 캐시를 설치한 분은 또한 캐시 정보에 올라온 글들을 잘 관리할 책임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짜 임이 분명한 로그를 삭제하거나 규정된 요구사항에 벗어난 로그는 삭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7. 캐시정보를 생성할 때 캐시의 속성(attribute)를 추가하지 않았다면, 캐시정보페이지 오른쪽 위 구석에 있는 "edit attributes"를 클릭하신 후, 속성을 추가하시기 바랍니다. 속성은 다른 지오캐셔들이 자신에게 맞는 캐시를 찾을 때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도움말은 Knowledge Book 에 있는 캐시 소유: 장기적인 관계(Cache Ownership: A Long-Term Relationship)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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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드론의 활용처가 계속 넓어지고 있고,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가 많아지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드론 산업은 일부 기업을 제외하면 중국에서 생산된 드론을 가져다가 조립하는 수준이 대부분입니다. 드론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데이터처리가 복합된 기술입니다. 어떤 기술들을 어떻게 조합할지에 성패가 달렸죠. 5년뒤 10년뒤에 이 블로그엔 어떤 글이 적힐까요? 그것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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